전체 글69 스마트글라스 관련주, 애플·메타 아닌 부품주인 이유 애플이 카메라를 탑재한 에어팟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메타·구글·아마존도 스마트글라스와 AI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내는 중이고, 그 와중에 카메라가 내장된 안경으로 아동을 촬영한 성범죄 전과자가 체포되는 사건까지 겹치며 프라이버시 논란도 커지고 있다. 이 기사를 보고 관련주를 찾으면 대부분 애플·메타·구글부터 떠올린다. 그런데 이 종목들은 이미 시가총액이 너무 커서, 스마트글라스 하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실제로 스마트글라스 사업 비중이 크고 주가가 그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은 부품을 대는 회사들이다. 이 글에서 짚는 관련주가 애플·메타가 아니라 부품주인 이유이기도 하다.스마트글라스 관련주, 애플·메타 아닌 부품주인 이유관련주를 찾으면 처음엔 애플·메타·구글이 보인다기사.. 2026. 8. 31. 양자암호 관련주, 케이씨에스는 복권에 못 쓰는 이유 양자암호 관련주를 찾다 보면 국내에도 국가정보원 최고등급 인증까지 받은 회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케이씨에스라는 회사다. 그런데 이 정도 인증을 받은 기술이 실제로 쓰이는 자리는 의외로 소박하다. 은행 앱 로그인 정도다. 반대로 해외에서는 같은 기술이 복권 당첨번호를 뽑고 국채 추첨을 하는 데 쓰인다. 국내와 해외에서 이 기술을 쓰는 자리가 왜 이렇게 다른지 정리한다.양자암호 관련주, 케이씨에스는 복권에 못 쓰는 이유여기서 다루는 기술은 QRNG(양자난수생성)다. 양자컴퓨터 관련주로 흔히 묶이는 QKD(양자키분배)나 PQC(양자내성암호)와는 다른 별개 기술이다. 양자역학은 측정하기 전까지는 결과를 알 수 없는 근본적인 비결정성을 갖고 있는데, QRNG는 이 성질을 이용해 진짜 예측 불가능한 난수를 만.. 2026. 8. 30. 아이온큐 주가 전망, 리도스·RTX와 다른 무게감 양자암호통신(QKD, Quantum Key Distribution) 관련주를 해외에서 찾으면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이 사업 자체가 회사의 정체성인 곳과, 초대형 기업이 국방 계약 하나를 따낸 것뿐인 곳. 이름은 같은 "관련주"로 묶이지만 회사 안에서 이 사업이 차지하는 무게는 전혀 다르다.아이온큐 주가 전망, 리도스·RTX와 다른 무게감결론부터 짚으면 이렇다. 아이온큐(IonQ)는 인수를 통해 QKD 사업을 통째로 사들여 순수 익스포저에 가깝다. 반면 리도스(Leidos)와 RTX(레이시온 모기업)는 국방 계약을 하나씩 따냈지만, 그 규모는 전체 매출에 견주면 반올림 오차 수준이다.아이온큐, 인수로 QKD를 통째로 사들였다ID Quantique(IDQ)는 QKD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스위스 회사다... 2026. 8. 29. 아마존 브래킷 애저 퀀텀, 자기 칩은 못 파는 이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둘 다 자체 양자컴퓨터 칩을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오슬롯",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요라나"다. 그런데 정작 두 회사의 클라우드 양자컴퓨팅 서비스 — 아마존 브래킷, MS 애저 퀀텀 — 에 가입해서 이 칩들을 실제로 써볼 수 있는지 확인해보면, 답은 둘 다 "아니오"다. 두 회사가 파는 건 자기 칩이 아니라 아이온큐·리게티 같은 제3자 회사의 하드웨어다. 왜 이런 구조가 됐는지, 실제로 두 서비스가 어떻게 다른지 정리한다.아마존 브래킷 애저 퀀텀, 자기 칩은 못 파는 이유AWS MS 둘 다 자기 하드웨어가 아니라 남의 것을 판다아마존 브래킷과 MS 애저 퀀텀은 둘 다 자체 양자컴퓨터를 만들어 파는 게 아니라, 여러 하드웨어 회사의 양자컴퓨터에 클라우드로 접근하게 해주는 장.. 2026. 8. 28.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 삼성전자는 빠지는 이유 정부가 배당소득세를 낮추겠다고 밝힌 지 1년여 만에 실제로 세율이 내려갔다. 다만 이번 조치는 모든 배당소득에 적용되는 게 아니라, 배당을 많이 주는 특정 상장사에서 받은 배당에만 적용된다. 그 요건을 그대로 대입하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를 포함해 상당수 대형주가 빠진다.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 삼성전자는 빠지는 이유2026년 1월 시행, 원래보다 1년 빨라졌다배당소득 분리과세는 2026년 1월 1일 이후 지급되는 배당소득부터 적용된다.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제도다.처음 정부가 2025년 7월 31일 발표한 세제개편안에서는 2025 사업연도 결산배당(2026년 4월 지급분)은 적용 대상에서 빼고, 2027년 4월 지급분부터 넣을 계획이었다. 그런데 국회 논의 과정에서 .. 2026. 8. 27. 배당세액공제, 미국과 다른 이중과세 조정 방식 배당세액공제를 두고 "한국에만 있는 제도"라는 설명을 종종 본다. 정확하지 않다. 회사가 이익에 법인세를 내고, 그 이익을 배당받은 주주가 소득세를 또 내는 이중과세 문제는 미국에도 똑같이 있다. 다만 미국은 이 문제를 세액공제가 아니라 세율을 낮춰 주는 방식으로 푼다. "한국에만 있다"보다는 "방법이 다르다"가 정확한 설명이다.배당에는 원래 세금이 두 번 붙는다회사가 이익을 내면 그 이익에 법인세가 먼저 붙는다. 그 이익 중 일부를 주주에게 배당하면, 주주가 받은 배당소득에는 다시 소득세가 붙는다. 같은 돈에 세금이 두 번 붙는 셈이라, 이걸 어느 정도 조정해 주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논리가 배당세액공제의 출발점이다.한국은 가산해서 돌려주는 방식이다한국의 배당세액공제는 '그로스업(gross-up)' 방식.. 2026. 8. 26. 이전 1 2 3 4 ··· 12 다음